글

내신 5등급제 대학 라인은 평균 1.0이면 서울대 학종까지예요

이미지
고1 성적표 평균 칸에 1.0이 찍혀 있으면, 반가운 마음 뒤로 이 숫자가 원서 쓸 때 얼마나 통할지 궁금해지죠. 주변에서 들리는 말도 제각각이라 머리가 좀 복잡해지고요.. 지금 이 숫자가 어디쯤이고 어떤 대학 이름까지 거론되는지, 차근차근 같이 볼게요. 내신 5등급제에서 평균 1.0은 생각보다 훨씬 좁은 자리예요. 경기진학지도협의회(경기진협)가 고1 1~2학기 12과목 성적을 모아 분석했더니 1.000등급은 누적 1.20% 안쪽이었어요. 이 위치에서 교과전형으로는 고려대 정치외교, 학종으로는 서울대 지역균형 인문계열까지 지원 가능권으로 제시됐고요. 같은 성적이어도 전형에 따라 닿는 대학이 다르게 나오니, 교과와 학종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도 같이 생각해 두면 좋아요. 다만 이건 1학년 성적과 지난 입시 합격선을 맞대어 본 추정이에요. 2·3학년 성적과 학생부가 더해지면 그림이 달라질 수 있어요. 그래서 아래에서는 확인된 숫자와 추정을 나눠서 짚어 볼게요.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도 이 둘 중 어느 쪽인지 먼저 구분해 두면 덜 흔들려요. 1. 평균 1.0은 상위 몇 % 안쪽일까요 5등급제에서 1등급은 과목마다 상위 10%까지 받아요. 그러니 평균 1.0도 상위 10% 정도겠거니 생각하기 쉽죠. 근데 평균 1.0은 듣는 과목 전부에서 1등급을 받아야 나오는 숫자예요. 과목이 하나 늘 때마다 조건이 하나씩 붙는 셈이라, 과목 수가 많아질수록 이 자리는 더 좁아질 수밖에 없어요. 경기진협이 협력교 63개교, 1만6110명의 성적을 모아 보니 1~2학기 12과목 누적으로 이 조건을 채운 학생은 1.20%였어요. 1학기만 볼 때는 1.74%였는데, 과목이 늘면서 더 줄었고요. 9등급제로 환산하면 1.39등급 정도로 분석됐어요. 그래서 내 위치를 비교할 때는 평균 숫자만 보지 말고, 몇 학기 몇 과목 기준인지까지 맞춰 봐야 정확해요. 한 입시 컨설팅 업체의 체감 환산표에서는 같은 1.00을 9등급 약 1.55, 상위 3~4%로 보기도 해요. 교육부나 ...

내신등급 계산할 때 이수학점 곱해서 평균 내는 법

이미지
성적표를 받으면 눈이 제일 먼저 가는 곳은 등급이죠. 과목 옆에 작게 적힌 4나 2는 그냥 넘기기 쉬운데, 평균을 낼 때는 이 숫자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해요. 내 계산이 학교 숫자와 왜 안 맞는지도 이 숫자부터 보면 금방 풀려요. 국어 2등급, 수학 3등급, 정보 5등급처럼 등급만 더해서 과목 수로 나눴는데 학교에서 알려 준 평균과 안 맞으면 좀 당황스럽죠.. 내신 평균은 등급마다 그 과목의 이수학점을 곱해서 모두 더한 뒤, 이수학점 합계로 나누는 가중 평균이에요. 그래서 단순 평균과는 숫자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. 계산을 틀렸다기보다 나누는 방식이 달랐던 거라, 방법만 바꾸면 학교 숫자와 맞춰 볼 수 있어요. 이수학점은 그 과목을 일주일에 몇 시간 들었는지를 나타내는 숫자예요. 성적표에는 단위수로 적혀 있기도 하고요. 그래서 4가 붙은 과목은 2가 붙은 과목보다 평균에 두 배 무게로 들어가요. 같은 한 등급이라도 어느 과목에서 받았는지에 따라 평균이 움직이는 폭이 달라지는 거죠. 성적표에서 이 숫자가 어느 칸에 있는지 먼저 찾아 두면 아래 계산을 그대로 따라 하기 편해요. 1. 과목 옆 4와 2는 어디서 나온 숫자일까 커리어넷 설명을 보면 단위수는 주당 수업시수예요. 일주일 동안 그 과목 수업이 몇 시간 잡혀 있는지를 뜻하거든요. 시간표에 수학이 일주일에 4교시 들어 있으면 수학은 4가 돼요. 성적표 숫자가 헷갈릴 때는 그 학기 시간표를 옆에 놓고 맞춰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.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하루에 몇 번 들었는지가 아니라 일주일 동안의 총 교시로 센다는 점이에요. 국어·영어·수학처럼 수업 시간이 많은 과목일수록 이 숫자가 크고, 그만큼 평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져요. 주요 과목 성적이 평균을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보면 성적표가 한결 잘 읽혀요. 학교가 내는 평균 등급도 이 원리로 구해요. 과목마다 등급에 이수학점을 곱한 값을 모두 더하고, 이것을 이수학점 합계로 나누는 거예요. 수업을 오래 들은 과목의 성적을 더 무...

내신 5등급제 비율 전 과목 1등급이 1%대인 이유

이미지
고1 성적표를 받아 들고 "1등급이 10%라는데 전 과목 1등급은 왜 1%대지?" 하고 고개를 갸웃하셨을 수도 있어요. 요즘 성적 이야기마다 이 숫자가 따라붙으니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죠.. 교육부 발표와 분석 결과를 나란히 놓고, 왜 이렇게까지 줄어드는지 차근차근 풀어 볼게요. 교육부가 8월에 낸 내신 5등급제 Q&A 카드뉴스를 보면 숫자 하나가 눈에 걸려요. 2025학년도 고1 가운데 1학기 전 과목 1등급은 7,373명이었는데, 1·2학기를 합치니 4,659명으로 38% 줄었거든요. 성적이 떨어진 학생이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읽기 쉬운데, 이유는 다른 데 있어요. 1등급 비율은 그대로 상위 10%인데 이렇게 줄어드는 건, 10%가 과목마다 따로 매겨지기 때문이에요. 전 과목 1등급이 되려면 한 학생이 모든 과목에서 동시에 상위 10% 안에 들어야 해요. 그래서 과목이 늘 때마다 그 조건을 통과하는 학생이 조금씩 빠져나가요. 이 구조만 알아도 뉴스 속 1%대라는 숫자가 훨씬 덜 막막하게 보일 거예요. 1. 1등급 10%는 과목 하나 안에서 정해져요 커리어넷 상담 답변에 정리된 5등급제 비율은 1등급 상위 10%, 2등급 10~34%, 3등급 34~66%, 4등급 66~90%, 5등급 90~100%예요. 예전 9등급제의 1등급이 상위 4%였으니 1등급 폭만 보면 꽤 넓어졌죠. 한 과목에서 1등급을 받는 문은 예전보다 넓어졌다고 볼 수 있어요. 문제는 그 넓어진 문을 여러 과목에서 동시에 통과해야 할 때고요. 근데 여기서 놓치기 쉬운 조건이 있어요. 이 10%는 학년 전체 성적을 한 줄로 세운 게 아니라 과목 하나 안에서 세운 선이에요. 국어의 상위 10%와 수학의 상위 10%가 각각 따로 정해지고, 그 안에 드는 학생은 과목마다 조금씩 달라요. "전체 성적이 학년 상위 10%면 다 1등급이겠지" 하고 생각하면 여기서부터 계산이 엇나가요. 1등급이 10%니까 전 과목 1등급도 10% 가까이 되겠지 하는...